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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선생님들께
급히 대응을 해야 하는 사안이 발생하여 안내를 드립니다.
금일(17일, 토요일) ‘대학원생 1인이 오전 10:30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가 우리대학
위기대응팀에 접수되어 (1) 즉시 해당 대학원생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한 후 대학 내 밀접 접촉자들에게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개별 통보하고 (2)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여 향후 2주간의 학사운영 방안
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2주간의 대응 방안을 우선 안내드리오니 숙지하시
고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수업: 확진자인 대학원생의 동선은 대학원 수업 건물인 ‘글로벌비전센터’에 한정되고 밀접접촉자 역시 특정
교수님과 대학원생들로 제한되었지만, 높은 빈도로 발생중인 국내 확진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예방적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향후 2주간(4. 19 ~ 4. 30) 학부를 포함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되는 중간고사와 수업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각 교수님들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2주가 지난 후에는 국내 확진자 추세를 참고하여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물: 철저한 방역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생활관을 제외한 모든 대학 건물 또한 2주간 구성원들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일부 행정직원 및 필수 운영 인력만 제한적으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누구나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시국입니다. 확진된 대학원생의 인적사항은 비밀을
보장해야 하는 개인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외부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특정 인물의 이름이 회자된
다면 잘못된 정보임을 기억하시고,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
니다.
그 동안 침신 가족공동체 구성원들께서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위대한 선택을 해오셨습니다.
잠시 다시 찾아온 이 위기의 시기에 또 한 번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학교의 지침을 따라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 04. 17. 총장 김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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